대표 색과 보조 색의 역할 구분
병원의 대표 색은 병원을 알아보게 하는 색이고, 보조 색은 정보를 나누거나 강조하는 데 쓰는 색입니다. 보조 색은 안내 표지에서 구역을 구분하거나, 도표에서 항목을 구분하거나, 안내문에서 주의할 내용을 강조하는 곳에 씁니다. 반대로 로고, 간판의 병원 이름처럼 병원을 대표하는 곳에는 보조 색을 쓰지 않고 대표 색을 씁니다.
보조 색을 쓸 때 지킬 원칙은 하나입니다. 색만으로 뜻을 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빨간 표시는 주의」처럼 색에 뜻을 담았다면, 같은 뜻을 글자나 모양으로도 함께 보여 줘야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람도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원칙은 색을 덜 쓰라는 뜻이 아니라, 색이 전하는 뜻을 다른 단서로도 한 번 더 전하라는 뜻입니다.
병원브랜딩에서 보조 색은 대표 색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정보 전달을 돕는 도구입니다. 보조 색을 쓰는 곳과 쓰지 않는 곳을 시각 요소 규칙집에 정해 놓으면, 채널마다 보조 색이 다르게 쓰여 대표 색의 인상이 흐려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조 색을 쓰는 곳과 쓰지 않는 곳
| 쓰임 | 보조 색 사용 | 함께 쓸 단서 |
|---|---|---|
| 안내 표지의 구역 구분 | 씀 | 구역 이름 글자와 그림 기호 |
| 도표의 항목 구분 | 씀 | 항목 이름과 무늬나 모양 |
| 안내문의 강조 | 씀 | 굵은 글씨나 「주의」 같은 말 |
| 로고와 간판의 병원 이름 | 쓰지 않음 | 대표 색만 사용 |
쓰임 표의 함께 쓸 단서 열은 보조 색을 쓰는 세 줄 모두 색 말고도 글자나 모양으로 같은 뜻을 전하는 단서를 짝지어 놓았습니다.
색만으로 뜻을 전하지 않는 원칙
W3C의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해설 「Understanding SC 1.4.1 Use of Color」는 색이 정보를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목표로 들고, 뜻을 전할 때 색과 함께 모양이나 글자 같은 정보를 쓰도록 안내합니다. 그 까닭으로 모든 사람이 색을 지각하거나 같은 방식으로 지각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듭니다.
같은 해설은 이 기준이 페이지에서 색을 쓰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 아니며, 다른 시각적 표시로 보완된다면 색으로 구분하는 것도 괜찮다고 밝힙니다. 이 해설은 웹 콘텐츠를 위한 것이지만, 병원의 누리집과 안내 자료에서 보조 색을 쓸 때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조 색을 쓰되, 색이 사라져도 뜻이 남도록 글자나 모양을 함께 씁니다.
병원 공간의 안내 표지와 색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위한 의료시설 매뉴얼(2022)」은 안내 표지에 주변과 명확히 대조되는 색상으로 문자를 표시하고, 한글, 외국어, 그림을 함께 써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복도의 측면과 바닥면이 비슷한 색상이면 복도의 끝을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두 면의 색상이나 명도를 달리해 구분하도록 하고, 독립기둥의 색상과 명도를 주변과 달리해 눈에 잘 띄게 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안내에 비추면 병원 공간에서 보조 색은 구역을 알아보고 위험한 곳을 피하게 하는 데 쓰일 수 있지만, 그때도 글자와 그림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파란 선을 따라가세요」처럼 색만으로 길을 안내하지 않고, 선 옆에 목적지 이름과 화살표를 함께 씁니다. 그림 기호를 쓸 때도 기호만으로 뜻이 통하는지 처음 온 사람의 입장에서 따지고, 뜻이 모호한 기호에는 짧은 글자를 나란히 씁니다.
| 공간의 쓰임 | 보조 색의 역할 | 함께 갖출 것 |
|---|---|---|
| 구역 안내 표지 | 구역마다 다른 바탕색 | 구역 이름 글자와 그림 |
| 복도 | 측면과 바닥면의 색과 명도 차이 | 복도 끝의 표지 |
| 기둥과 장애물 | 주변과 다른 색과 명도 | 위치를 알리는 표시 |
공간 표의 함께 갖출 것 열은 세 줄 모두 보조 색과 짝을 이루는 글자나 표시를 담고 있습니다.
시각 요소 규칙집에 정할 것
시각 요소 규칙집에는 보조 색마다 이름, 색 값, 쓰는 곳, 쓰지 않는 곳, 함께 쓸 단서를 정리합니다. 「보조 색 1은 안내 표지와 도표에만, 로고에는 쓰지 않음, 쓸 때는 언제나 글자와 함께」처럼 한 줄로 정리해 놓으면, 누리집을 만드는 사람과 안내물을 만드는 사람이 같은 기준으로 씁니다.
보조 색의 수는 적을수록 관리가 수월합니다. 보조 색이 많아지면 같은 뜻에 다른 색을 쓰거나 다른 뜻에 같은 색을 쓰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쓰임이 겹치는 보조 색은 하나로 합치는 편이 좋습니다.
보조 색을 새로 들이거나 바꿀 때는 규칙집에서 그 색을 쓰는 곳의 목록을 함께 고칩니다. 목록이 있어야 누리집, 인쇄물, 실내 표지 가운데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빠짐없이 알 수 있고, 새 색이 대표 색과 너무 비슷해 병원을 알아보는 인상을 흐리지 않는지도 함께 따질 수 있습니다.
보조 색과 글자의 대비
보조 색을 바탕으로 쓰고 그 위에 글자를 얹는다면, 글자와 바탕의 대비가 충분한지를 함께 따집니다. 앞의 매뉴얼이 안내 표지에 주변과 명확히 대조되는 색상으로 문자를 표시하도록 안내하는 것처럼, 보조 색이 글자를 읽기 어렵게 만들면 색이 정보를 돕는 것이 아니라 가리는 결과가 됩니다.
규칙집에는 보조 색마다 그 위에 쓸 글자 색을 함께 정해 놓습니다. 같은 보조 색이라도 누리집, 인쇄물, 실내 표지처럼 쓰이는 곳의 조명과 재질에 따라 대비가 달라질 수 있어, 처음 쓰는 곳에서는 실제 환경에서 글자가 읽히는지를 따진 뒤에 확정합니다.
누리집과 안내 자료에서의 보조 색
누리집에서 보조 색은 버튼, 링크, 알림, 표처럼 화면의 여러 요소에 쓰입니다. 앞의 W3C 해설은 필수 입력 칸이나 오류를 빨간색으로만 표시하는 것을 색으로 정보를 전하는 예로 듭니다. 예약 화면에서 오류를 보조 색으로 표시한다면, 「입력이 필요합니다」 같은 글자를 함께 보여 줍니다.
링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 속 링크를 글자 색으로만 구분하면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람은 링크를 찾지 못할 수 있어, 밑줄이나 아이콘을 함께 쓰는 방식을 규칙집에 정해 놓습니다. 인쇄 안내문에서는 흑백으로 인쇄될 때를 생각해, 보조 색으로 강조한 내용이 흑백에서도 굵은 글씨나 기호로 구별되는지 따집니다.
인쇄물과 흑백 출력에서의 보조 색
병원에서 쓰는 인쇄물은 색이 그대로 나오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접수 창구에서 흑백으로 출력한 안내문이나 복사해서 나누어 주는 동의서 양식에서는 보조 색이 모두 회색으로 바뀌어, 색으로 나눈 구분이 사라집니다. 색만으로 뜻을 전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화면 밖에서도 쓸모 있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 색으로 칸을 나눈 안내문이라면 칸마다 제목 글자를 함께 쓰고, 놓치면 안 되는 내용은 색 대신 굵은 글자나 앞머리 기호로 한 번 더 드러냅니다. 흑백으로 한 장 출력해 색 없이도 내용이 읽히는지 따지는 과정을 규칙집의 점검 항목에 넣어 두면, 인쇄물을 새로 만들 때마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색약이 있는 환자나 시력이 낮은 어르신도 같은 안내문을 받는 만큼, 색이 없는 상태에서 읽히는 문서는 이분들에게도 그대로 도움이 됩니다.
보조 색으로만 진료 구역을 나누는 실수
진료 구역을 「노란 구역」, 「초록 구역」처럼 색으로만 부르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환자나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는 이 안내가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역에는 색과 함께 이름이나 번호를 더해 「정형외과 구역(노란 구역)」처럼 안내하고, 색은 이름을 돕는 단서로만 씁니다.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의 색
안내 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생성 도구로 만들 때는 결과물의 색이 병원의 대표 색, 보조 색과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에 정보가 담겨 있다면, 그 정보가 색만으로 전달되지 않는지도 함께 따져야 합니다.
시각 요소 규칙집의 보조 색 기준은 병원 AI 이미지 영상 가운데 안내용 이미지 부분을 색과 글자를 함께 쓰는 형태로 맞추게 합니다.
사진 속 공간 표지의 색
지도 검색에 올리는 병원 사진에는 안내 표지나 구역의 색이 함께 찍힙니다. 사진 속 표지에 글자 없이 색만 보이면, 사진으로 병원을 미리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그 색의 뜻이 전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안내 표지의 글자와 색이 함께 드러나도록 구도를 정하면서, 병원은 병원 플레이스 사진 가운데 내부 안내 컷 부분을 표지의 글자가 읽히는 거리에서 찍습니다.
병원 보조 색 자주 묻는 질문
보조 색은 몇 가지까지 쓰는 것이 좋습니까?
정해진 수는 없지만, 쓰임이 겹치는 보조 색은 하나로 합치고 규칙집에 쓰는 곳이 분명한 색만 남기는 편이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대표 색을 안내 표지에도 써도 됩니까?
쓸 수 있지만, 대표 색을 너무 많은 곳에 쓰면 병원을 알아보게 하는 역할이 흐려질 수 있어, 안내 표지에는 보조 색을 쓰고 대표 색은 병원 이름과 로고에 집중합니다.
도표에서 색 대신 무엇으로 항목을 구분합니까?
항목 이름을 도표 안에 직접 쓰거나, 선의 모양과 무늬를 달리해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람도 항목을 알아볼 수 있게 합니다.
강조할 때 빨간색을 써도 됩니까?
빨간색을 쓸 수 있지만, 빨간색만으로 주의를 전하지 않고 「주의」 같은 말이나 굵은 글씨를 함께 써서 색을 구별하기 어려운 사람도 같은 뜻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보조 색을 바꾸면 무엇을 함께 점검해야 합니까?
보조 색을 쓰는 안내 표지, 도표, 안내문의 목록을 규칙집에서 꺼내, 새 색에서도 글자와 바탕의 대비가 충분한지와 함께 쓴 단서가 그대로인지를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