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정의로 열두 달, 한 장에 한 해
병원 브랜드 성과를 1년 단위로 정리할 때는 연초에 지표 정의서에 써 둔 지표를 그 정의 그대로, 같은 방법으로 열두 달 동안 재고, 그 값을 한 장에 모읍니다. 한 장에는 맨 위에 그 해를 요약한 두 문장, 그 아래에 지표마다 열두 달의 값과 한 해의 값(관심도 지표는 열두 달의 값만)을 놓은 표, 그 해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달마다 적은 줄, 맨 아래에 다음 해로 넘길 물음을 씁니다. 1년 정리의 목적은 한 달 한 달의 오르내림이 아니라 한 해의 흐름을 한눈에 읽게 하는 데 있으므로, 표는 달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게 짭니다. 한 장은 출력했을 때 한 면에 들어가게 하고, 넘친다면 지표의 수부터 줄입니다.
| 한 장의 줄 | 담는 것 | 쓰는 까닭 |
|---|---|---|
| 한 해 요약 | 그 해의 흐름을 말하는 두 문장 | 표를 읽기 전에 결론을 먼저 전함 |
| 지표 표 | 지표마다 열두 달의 값과 한 해의 값(관심도 지표는 열두 달의 값만) | 달마다의 흐름과 한 해의 크기를 함께 보여 줌 |
| 병원 일 줄 | 달마다 있었던 병원의 일(이전, 의료진 합류, 홈페이지 개편 등) | 값이 움직인 달을 병원 일과 나란히 읽게 함 |
| 넘길 물음 | 한 해의 값으로 답하지 못한 물음 | 다음 해에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지 남김 |
한 장에 열두 달을 모두 놓는 까닭은 한 해의 값 하나만으로는 그 값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해의 값이 지난해와 비슷하더라도, 상반기에 크게 떨어졌다가 하반기에 되돌아온 해와 열두 달 내내 한결같이 비슷했던 해는 병원이 읽어야 할 내용이 다릅니다. 열두 달의 값과 병원 일 줄을 나란히 놓으면 값이 움직인 달에 병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함께 드러납니다.
달마다 쓰는 정리와 1년 정리는 쓰임이 다릅니다. 달마다의 정리는 그달에 무엇을 할지를 정하는 데 쓰이고, 1년 정리는 한 해 동안 병원의 브랜드 성과가 어디로 움직였는지를 기록으로 남기는 데 쓰입니다. 그래서 1년 정리에는 달마다 내린 판단이나 할 일 목록을 옮기지 않고, 값과 병원 일, 요약과 넘길 물음만 남깁니다. 판단과 할 일까지 옮기면 한 장이 열두 장의 묶음이 되어 한 해의 흐름이 묻힙니다.
같은 정의와 같은 방법으로 재는 원칙
같은 정의로 같게 잰다는 것은 지표의 이름만 같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재는 날, 재는 사람, 재는 도구와 계정, 세는 범위를 열두 달 내내 같게 지키는 것입니다. 연초에 정의서의 지표마다 이 넷을 연간 정리표의 머리에 옮겨 쓰고, 달마다 그 머리를 보며 같은 방식으로 값을 넣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 이름 검색 관심도」라면 어느 도구에서, 어떤 검색어로, 어느 지역을, 매달 며칠에 재는지를 머리에 씁니다. 재는 날은 그달의 값이 다 모인 뒤로 정합니다. 예약 시스템이나 리뷰 화면의 값이 그달 말일까지 계속 바뀐다면, 다음 달 첫 주의 같은 요일에 지난달 값을 읽는 식으로 정해 열두 달 내내 지킵니다.
달마다 값을 넣을 때는 잰 날짜와 함께 값을 읽은 화면을 그림 파일로 한 장씩 남깁니다. 연간 정리표의 값은 숫자 하나지만, 그 숫자를 어느 화면에서 어떤 조건으로 읽었는지는 화면 그림에만 남습니다. 한 해가 끝나고 튀는 값을 다시 따져야 할 때, 그달의 화면 그림이 있으면 같은 조건으로 읽었는지를 바로 가릴 수 있습니다.
값을 재지 못한 달은 빈칸으로 남기고, 앞뒤 달의 값으로 짐작해 채우지 않습니다. 빈칸 옆에는 재지 못한 까닭을 한 줄로 씁니다. 짐작한 값이 섞이면 한 해의 값도 짐작이 섞인 값이 되고, 나중에 그 표를 읽는 사람은 어느 값이 잰 값인지를 가릴 수 없습니다.
검색 트렌드를 지표로 쓴다면 Google 트렌드 데이터 FAQ의 설명을 연간 정리표의 머리에 함께 옮깁니다. FAQ는 트렌드가 검색 요청의 샘플을 쓰고, 각 데이터 포인트를 해당 지역과 기간의 총 검색 수로 나눈 뒤 0~100의 척도로 표시한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관심도라도 지역에 따라 총 검색량은 같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므로, 트렌드 값은 검색 횟수의 칸이 아니라 관심도의 칸에 넣고, 검색어와 지역을 열두 달 내내 같게 지킵니다. 검색량이 적은 검색어는 0으로 표시되고, 검색 관심도가 낮은 검색어에서는 통계적 노이즈로 일회성 급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도 밝힙니다. 그래서 병원 이름처럼 검색량이 적은 검색어의 한 달 급증은 흐름으로 읽지 않고, 표에 그달의 값만 그대로 남깁니다.
FAQ는 30일 이상의 기간을 보는 그래프는 UTC를 쓴다고 밝힙니다. 한 해를 한 번에 보는 그래프의 날짜는 UTC 기준이므로, 달의 경계에 걸친 값을 병원 일 줄과 맞댈 때는 날짜가 하루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을 머리에 씁니다.
| 지표의 종류 | 한 해의 값을 내는 방법 | 예 |
|---|---|---|
| 건수 지표 | 열두 달의 값을 더함 | 문의 건수, 불만 건수 |
| 비율 지표 | 한 해의 분자와 분모로 다시 계산함 | 재방문 환자의 비율 |
| 관심도 지표 | 한 해의 값 대신 열두 달의 흐름만 씀 | 검색 트렌드의 관심도 |
| 상태 지표 | 12월의 값을 씀 | 누적 리뷰 수 |
비율 지표를 열두 달 비율의 평균으로 내지 않는 까닭은 달마다 분모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환자가 적었던 달의 비율과 많았던 달의 비율을 같은 무게로 평균하면, 한 해 전체의 비율과 다른 값이 나옵니다. 그래서 달마다 비율만 넣지 말고 분자와 분모를 함께 넣어 두고, 한 해의 값은 열두 달의 분자를 더한 값을 분모를 더한 값으로 나누어 냅니다.
한 장을 쓰는 순서
- 연초에 정의서의 지표와 재는 방법을 연간 정리표의 머리에 옮깁니다.
- 달마다 정해 둔 날에 값을 넣고, 그 달의 병원 일을 병원 일 줄에 씁니다.
- 12월 값을 넣은 뒤 지표의 종류에 맞는 방법으로 한 해의 값을 내고, 관심도 지표는 한 해의 값 칸을 비운 채 흐름만 남깁니다.
- 열두 달의 흐름과 병원 일 줄을 나란히 읽고 한 해 요약 두 문장을 씁니다.
- 한 해의 값으로 답하지 못한 물음을 넘길 물음 줄에 씁니다.
첫째 단계에서 정의서에 재는 방법이 비어 있는 지표가 나오면, 그 칸을 먼저 채운 뒤에 1월 값을 넣습니다. 재는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채 1월을 시작하면, 그 지표의 열두 달은 달마다 다른 방법으로 잰 값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단계의 병원 일 줄은 그달에 바로 씁니다. 한 해가 끝난 뒤에 기억으로 채우면 어느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흐려지고, 값이 움직인 달과 병원 일이 어긋나게 맞춰질 수 있습니다. 병원 일은 이전, 의료진 합류, 홈페이지 개편, 광고 시작과 중단처럼 환자가 병원을 찾는 길에 닿을 만한 일을 씁니다. 병원 안의 회의나 직원 교육처럼 환자가 알 수 없는 일은 병원 일 줄에 넣지 않고 병원의 회의 기록에 남깁니다. 줄이 길어지면 값과 나란히 읽어야 할 일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넷째 단계의 요약 두 문장은 첫 문장에 한 해의 흐름을, 둘째 문장에 그 흐름과 함께 놓인 병원 일을 씁니다. 「상반기에 병원 이름 검색 관심도가 낮았다가 홈페이지 개편 뒤인 7월부터 올랐다」처럼 값과 병원 일을 함께 쓰되, 병원 일이 값을 움직였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달에 놓였다는 것과 그 일 때문에 값이 움직였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그래서 요약에는 「같은 달에 무슨 일이 있었다」처럼 나란히 놓인 사실만 쓰고, 까닭은 넘길 물음으로 돌립니다.
병원 블로그 성과도 같은 한 장에 한 줄로 들어갑니다. 블로그 관리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숫자가 많더라도, 연간 정리표에는 정의서에 올린 블로그 지표 하나만 열두 달로 넣고, 나머지 숫자는 블로그 담당의 기록에 남깁니다. 블로그 글을 많이 올린 달은 병원 일 줄에도 함께 써서, 블로그 지표의 오르내림을 글을 올린 달과 나란히 읽게 합니다.
넘길 물음은 한 장의 맨 아래에 세 줄 안으로 씁니다. 한 해의 값으로 답하지 못한 물음, 예를 들어 「관심도가 오른 7월에 문의는 왜 늘지 않았나」 같은 물음을 남기면, 다음 해 계획을 짜는 사람이 무엇부터 따질지를 이 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 쓴 한 장은 해마다 같은 폴더에 같은 이름 규칙으로 보관해, 몇 해의 한 장을 차례로 꺼내 읽을 수 있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열두 달을 다 재지 못한 지표도 한 장에 넣나요?
넣되, 빈칸을 빈칸 그대로 남깁니다. 비어 있는 달이 많아 한 해의 흐름을 읽을 수 없다면 한 해의 값 칸에 「잴 수 없음」을 쓰고, 그 까닭을 넘길 물음 줄에 함께 씁니다. 빈칸이 생긴 까닭이 재는 날을 놓친 것이라면, 다음 해의 머리에는 재는 날을 맡을 사람을 둘로 정해 씁니다.
트렌드 값은 어느 날 읽은 값을 그달의 값으로 삼나요?
연간 정리표의 머리에 그 지표의 재는 날로 써 둔 날에 읽은 값입니다. FAQ는 트렌드가 검색 요청의 샘플을 쓰고 통계적 노이즈를 통합한다고 설명하므로, 트렌드 값 하나를 정확한 검색 횟수처럼 다루지 않고 정해 둔 날의 값과 그날의 화면 그림을 한 묶음으로 보관합니다. 값을 두고 의문이 생기면 그 묶음의 그림이 그달 값의 근거가 됩니다.
한 해 요약은 몇 문장까지 쓰나요?
두 문장입니다. 셋째 문장이 필요할 만큼 할 말이 많다면 그 내용은 넘길 물음 줄로 옮깁니다. 요약이 길어지면 표를 읽기 전에 결론을 전한다는 요약의 쓰임이 흐려집니다.
한 해 요약 두 문장에 숫자를 넣나요?
요약은 흐름을 말하는 낱말과 달 이름으로 쓰고, 숫자는 표에 맡깁니다. 숫자를 꼭 넣어야 한다면 표에 있는 값을 그대로 옮기고, 요약에서 새로 계산한 숫자는 쓰지 않습니다. 병원 일 줄의 사실도 요약에 쓸 때는 표의 해당 달과 같은 달 이름으로 씁니다.
한 장은 언제 만들어 누구와 나누나요?
12월 값을 넣은 뒤 다음 해 계획을 짜기 전에 만들고, 원장과 각 지표를 잰 사람이 함께 읽습니다. 값을 잰 사람이 함께 읽어야 빈칸이나 튀는 값의 사정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