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문단의 차례: 누구, 무엇을 어떻게, 확인할 사실
병원 소개 문단 하나는 세 부분을 차례로 쓰면 됩니다. 먼저 이 병원이 누구를 위한 병원인지를 한 문장으로 밝히고, 다음으로 그 환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를 쓰며, 마지막으로 앞의 말을 환자가 확인할 수 있는 사실로 받칩니다. 이 차례를 지키면 읽는 사람은 첫 문장에서 자기에게 맞는 병원인지를 알아보고, 둘째 부분에서 병원이 하는 일을 알며, 셋째 부분에서 그 말을 믿을 근거를 얻습니다. 차례가 뒤섞이면 같은 내용이라도 읽는 사람이 무엇을 먼저 받아들여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첫 부분의 「누구를 위한」은 환자를 부르는 말보다 진료로 드러냅니다. 「○○ 환자를 위한 병원」보다 「○○ 진료를 중점으로 하는 병원」처럼 쓰면 대상이 진료를 통해 드러나고, 특정 환자층을 부르는 표현은 피할 수 있습니다. 진료 범위가 넓은 의원이라면 「가까이에서 처음 진료를 맡는 의원」처럼 진료의 방식을 대상 대신 씁니다.
둘째 부분은 병원이 실제로 하는 일을 쓰는 곳입니다. 진료 과목이나 진료의 방식, 진료 시간처럼 병원이 정해 놓고 지키는 일을 쓰고, 그 일이 환자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은 붙이지 않습니다. 셋째 부분은 의료진의 자격, 진료 시간, 위치, 갖춘 장비처럼 환자가 병원에 와서 또는 공개된 자료로 대조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셋째 부분이 있어야 앞의 두 부분이 병원의 주장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 부분 가운데 먼저 공을 들일 곳은 첫 문장입니다. 소개 문단을 읽는 사람 가운데에는 첫 문장만 읽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 가는 사람도 있으므로, 첫 문장만으로도 이 병원이 어떤 진료를 하는 곳인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첫 문장에 인사말이나 병원의 다짐을 먼저 쓰면 정작 무엇을 하는 병원인지가 둘째 문장으로 밀려나므로, 인사와 다짐은 소개 문단이 아니라 원장 인사말 같은 다른 글에 씁니다. 첫 문장을 정했다면 그 문장 하나만 따로 읽어, 병원 이름을 가려도 진료가 드러나는지 따집니다.
| 차례 | 담을 것 | 쓰지 않을 것 |
|---|---|---|
| 누구를 위한 병원 | 진료로 드러나는 대상, 또는 진료의 방식 | 특정 환자층을 부르는 말 |
| 무엇을 어떻게 | 병원이 정해 놓고 지키는 진료와 운영 | 결과를 약속하는 말, 근거 없는 「전문」·「최고」 |
| 확인할 수 있는 사실 | 자격, 진료 시간, 위치, 장비 | 조건이나 기간을 뺀 숫자 |
부분마다 쓰는 법과 고칠 말
둘째 부분에서 따질 것은 병원을 돋보이게 하려는 낱말입니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가이드라인 「건강한 의료광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2판)는 의료기관 명칭과 함께 「전문」이라는 용어를 쓰는 광고를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아 사용을 금지한다고 쓰고, 명칭과 함께 쓰지 않더라도 「전문」, 「특화」, 「첨단」 같은 유사용어는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입증이 어려워 사용을 자제하라고 씁니다. 같은 가이드라인은 명백하거나 객관적인 근거 없이 「최대」, 「최고」, 「최초」 같은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을 써서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광고를 부당하게 비교하는 광고의 예로 듭니다.
첫 부분을 쓸 때는 대상의 범위도 사실과 맞춥니다. 실제 진료가 넓은데 첫 문장에서 대상을 좁히면 나머지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에게 맞지 않는 소개가 되고, 실제로는 몇 가지 진료에 중점이 있는데 「모든 진료」를 말하면 중점 진료를 찾는 환자에게 병원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첫 부분의 말은 병원의 진료 과목 목록과 실제 진료를 놓고 정하며, 원장이 바라는 병원의 모습이 아니라 지금의 진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셋째 부분의 사실을 쓸 때는 사실을 빼거나 줄여서 생기는 오해를 막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만적인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당초부터 밝히지 않거나 빠뜨리는 것을 「누락」으로, 표시하였으나 지나치게 생략된 설명을 제공해 보통의 주의력을 가진 소비자가 사실대로 인식하기 어렵게 하는 것을 「축소」로 정의합니다. 그래서 숫자나 실적을 쓸 때는 그 숫자의 기간과 대상을 함께 쓰고, 진료 시간을 쓸 때는 휴진일이나 점심시간처럼 환자에게 중요한 조건을 빼지 않습니다. 사실을 쓰는 문장이 길어지는 것을 피하려고 조건을 지우지 않고, 조건이 많은 사실은 소개 문단에서 빼서 따로 안내합니다. 문단에 남긴 사실만큼은 조건까지 온전히 씁니다.
병원의 사실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쓴 문단은 바깥에서 병원을 소개할 때도 옮겨 쓸 수 있습니다. 병원 AI 인용 콘텐츠도 출처가 분명한 사실과 그 사실을 꾸미지 않은 문장에서 출발하므로, 셋째 부분의 사실에는 기간과 대상, 자료의 출처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 첫 문장에 이 병원이 누구를 위한 병원인지를 진료로 드러내는 말로 씁니다.
- 둘째 문장에 병원이 정해 놓고 지키는 진료와 운영을 씁니다.
- 둘째 문장에서 「전문」, 「특화」, 「최고」처럼 근거를 대기 어려운 말을 찾아 병원이 실제로 하는 일로 고칩니다.
- 마지막 문장에 앞의 말을 받치는 사실을 쓰고, 숫자에는 기간과 대상을 함께 씁니다.
- 세 부분을 소리 내어 읽고, 차례가 바뀐 곳이나 빠진 조건이 없는지 따집니다.
| 쓰려던 말(예시) | 고친 말(예시) | 근거 |
|---|---|---|
| 관절 전문 ○○의원 | 관절 진료를 중점으로 하는 ○○의원 | 2판: 명칭과 함께 쓴 「전문」 금지 |
| 지역 최고의 장비 | ○○ 검사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2판: 근거 없는 「최고」는 부당 비교 예 |
| 많은 환자를 진료했습니다. | ○년 ○월부터 ○년 ○월까지 진료한 환자 ○명 | 심사지침: 지나친 생략은 「축소」 |
한 문단으로 맞추고 여러 곳에 쓰기
세 부분을 한 문단 안에 담으려면 부분마다 한두 문장으로 줄입니다. 줄이는 기준은 그 문단이 실릴 곳에서 환자가 한 화면에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첫 부분과 둘째 부분은 한 문장씩, 셋째 부분은 사실이 여럿이라면 두 문장까지 쓰고, 그 이상 길어지면 사실의 일부를 별도의 안내로 돌립니다. 문단이 짧아도 차례는 바꾸지 않습니다. 짧게 줄인 판에서도 누구, 무엇을 어떻게, 확인할 사실의 차례가 끝까지 지켜지면, 긴 판과 짧은 판이 같은 병원을 같은 차례로 소개하게 됩니다.
소개 문단은 병원이 쓰는 여러 글의 첫머리가 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 소개, 플레이스 소개, 채널 프로필이 같은 문단에서 출발하면, 채널마다 길이는 달라도 소개의 차례는 같아집니다. 채널에 맞게 줄일 때는 셋째 부분을 먼저 줄이되, 줄인 사실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를 함께 알려 줍니다.
문단을 다 쓴 뒤에는 원장과 환자를 직접 맞는 직원이 함께 읽습니다. 원장은 둘째 부분의 진료와 운영이 실제와 맞는지를, 직원은 셋째 부분의 사실이 환자가 병원에 와서 겪는 모습과 맞는지를 따집니다.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라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문장이 있다면, 그 문장은 문단에서 빼거나 사실에 맞게 고칩니다. 읽은 날짜와 고친 문장은 소개 문단 원본 아래에 남겨, 다음에 문단을 고칠 사람이 어떤 문장이 왜 빠졌는지 알게 합니다.
이 차례는 질문에 답하는 글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답변형 콘텐츠 작성은 물음에 대한 답을 첫 문장에 쓰고 근거를 뒤에 받치는 꼴로 쓰는데, 병원 소개 문단의 첫 부분과 셋째 부분이 바로 그 답과 근거가 됩니다. 병원에 관한 물음, 예를 들어 이 병원이 어떤 진료를 하는지, 언제 문을 여는지에 답하는 글이라면 소개 문단의 세 부분을 물음에 맞게 옮겨 쓰면 되고, 둘째 부분의 낱말 기준과 셋째 부분의 조건 쓰기도 그대로 따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 문장에 병원 이름을 꼭 넣어야 하나요?
소개 문단이 홀로 읽힐 수 있는 곳이라면 넣습니다. 플레이스 소개나 채널 프로필처럼 병원 이름이 이미 위에 보이는 곳이라면 첫 문장에서 이름을 빼고 누구를 위한 병원인지부터 써도 됩니다. 이름을 넣는다면 간판과 같은 정식 이름을 종별 명칭까지 씁니다.
진료 철학은 어느 부분에 넣나요?
진료 철학은 둘째 부분에 넣되, 철학만 쓰지 않고 그 철학이 나타나는 실제 진료의 방식을 함께 씁니다. 철학이 실제 운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소개 문단에는 운영 사실만 쓰고, 철학은 원장 인사말처럼 다른 글에 싣습니다. 철학과 운영 사실이 한 문단에 함께 있다면, 철학의 문장이 운영 사실보다 앞에 오지 않게 해 첫 문장이 진료를 말하게 합니다.
장비 이름을 셋째 부분에 써도 되나요?
병원이 실제로 갖춘 장비라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장비를 쓰는 문장에서 그 장비로 얻는 결과를 약속하지 않고, 장비를 「최신」이나 「최고」로 꾸미지 않습니다. 갖추고 있다는 사실까지만 씁니다. 장비가 여럿이라면 모두 늘어놓지 않고, 둘째 부분에서 말한 진료와 이어지는 장비만 씁니다.
소개 문단을 고쳐야 하는 때는 언제인가요?
셋째 부분의 사실이 바뀌었을 때입니다. 의료진이나 진료 시간, 위치, 장비가 바뀌면 그날 문단을 고치고, 같은 문단에서 출발한 채널 소개도 함께 고칩니다. 고친 날짜와 고친 까닭은 문단 원본 아래에 씁니다.
짧은 광고 문구에도 이 차례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지만, 글자 수가 짧아 세 부분을 모두 담기 어렵다면 첫 부분과 둘째 부분만 남기고, 셋째 부분은 광고가 이어지는 페이지에 씁니다. 줄인 문구에서도 둘째 부분의 낱말 기준은 그대로 지킵니다. 광고에 남긴 첫 부분과 둘째 부분의 말이 이어지는 페이지의 소개 문단과 같아야, 광고를 누르고 들어온 환자가 같은 병원의 같은 말을 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