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바뀌는지로 가르는 리브랜딩과 부분 수정
리브랜딩과 부분 수정은 이름, 로고, 메시지의 세 가지를 모두 바꾸는지, 그중 일부만 고치는지로 가릅니다. 셋을 모두 바꾸면 환자가 병원을 알아보던 단서가 동시에 사라지므로 리브랜딩이고, 이름은 그대로 쓰고 로고의 선을 다듬거나 소개 문구의 말투를 고치는 정도라면 부분 수정입니다. 둘을 가르는 기준이 이름에 있는 까닭은, 이름이 바뀌는 순간 간판과 서류와 각 플랫폼의 등록 정보까지 함께 바뀌어야 하고, 플랫폼마다 이름 변경에 제약이나 재인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브랜딩은 드는 일도 알릴 범위도 큽니다. 이름이 바뀌면 지금까지 병원을 찾아오던 모든 환자와 모든 채널의 이용자에게 알려야 하고, 플랫폼 등록 정보를 새 이름으로 옮기는 절차를 하나씩 거쳐야 합니다. 부분 수정은 환자가 알아보는 단서가 남아 있으므로, 고친 요소가 드러나는 곳만 정리하면 되고 따로 알리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브랜딩에서 이 구분이 먼저인 까닭은, 부분 수정으로 충분한 일을 리브랜딩처럼 크게 벌이면 비용과 혼란이 커지고, 리브랜딩이 필요한 일을 부분 수정처럼 다루면 채널마다 옛 이름과 새 이름이 엇갈리기 때문입니다.
리브랜딩과 부분 수정의 드는 일과 알릴 범위
| 구분 | 바뀌는 요소 | 드는 일 | 알릴 범위 |
|---|---|---|---|
| 리브랜딩 | 이름, 로고, 메시지 모두 | 플랫폼 이름 변경과 재인증, 도메인 변경 시 사이트 이전, 간판과 서류 교체 | 모든 환자, 모든 채널, 지역과 언론 |
| 부분 수정(로고) | 로고의 선, 색, 비율 | 프로필 사진과 인쇄물의 로고 파일 교체 | 대개 따로 알리지 않음 |
| 부분 수정(메시지) | 소개 문구, 슬로건, 말투 | 채널별 소개 문구 고쳐 쓰기 | 대개 따로 알리지 않음 |
| 부분 수정(이름 표기) | 띄어쓰기, 영문 병기 등 표기 방식 | 표기가 다른 곳만 맞춤 | 바뀐 표기가 눈에 띄면 짧게 안내 |
표에서 리브랜딩 줄의 드는 일이 긴 까닭은 플랫폼의 이름 규칙 때문입니다. Google 비즈니스 프로필 고객센터는 업체 이름을 비즈니스 간판, 회사 서류 및 기타 브랜드에 실제로 표시되는 대로 정확하게 입력하라고 하면서, 인증된 뒤 비즈니스 이름을 변경하면 비즈니스를 재인증해야 할 수도 있다고 안내합니다. 같은 고객센터는 Google이 변경사항을 검토한 뒤 프로필을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합니다. 플랫폼의 이름은 간판과 서류에 표시된 이름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은 제약이 더 분명합니다. 카카오 비즈니스 가이드는 채널 이름을 이미 친구를 맺은 사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려고 친구 수 100명 이하일 때 1회에 한하여 변경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채널 이름은 되도록 브랜드명과 일치하게 입력하라고 권합니다. 친구가 많은 채널이라면 이름만 바꾸는 방법이 막혀 있을 수 있으므로, 리브랜딩 계획 단계에서 이 제약부터 따져야 합니다.
바뀌는 요소 정하기에서 사이트 이전 계획까지
- 이름, 로고, 메시지 가운데 바뀌는 것 정하기
- 브랜드 지침서에서 바뀌는 장 표시하기
- 채널별 소개 문구로 메시지 변화의 크기 가늠하기
- 이름이 바뀌면 플랫폼 제약 따지기
- 도메인이 바뀌면 사이트 이전을 따로 계획하기
첫째 단계는 이름, 로고, 메시지 가운데 무엇이 바뀌는지 정하는 일입니다. 셋 가운데 이름이 들어 있으면 리브랜딩으로 다루고, 이름이 빠져 있으면 부분 수정으로 다룹니다. 로고와 메시지를 모두 고치더라도 이름이 그대로라면 환자가 병원을 찾는 단서는 남아 있으므로 부분 수정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로고 색을 진하게 고치고 홈페이지 소개 문구를 새로 쓰는 일은 범위가 넓어 보여도, 간판의 이름과 검색되는 이름이 그대로이므로 부분 수정입니다.
둘째 단계는 병원의 브랜드 지침서에서 바뀌는 장을 표시하는 일입니다. 지침서가 이름과 표기, 로고와 색, 메시지와 말투 같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바뀌는 장이 하나인지 여럿인지로 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침서의 모든 장이 바뀐다면 지침서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 쓰는 일이고, 이것이 리브랜딩입니다.
셋째 단계는 채널별 소개 문구로 메시지 변화의 크기를 가늠하는 일입니다. 홈페이지 소개, 블로그 소개란, 메신저 채널 소개, 지도 업체 소개의 문구를 지금 것과 새로 쓸 것으로 견주어, 말투만 바뀌는지 병원이 강조하는 내용이 바뀌는지를 가립니다. 말투만 바뀐다면 부분 수정이고, 병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설명이 바뀐다면 메시지의 큰 변화입니다.
넷째 단계는 이름이 바뀔 때 플랫폼 제약을 따지는 일입니다. 앞에서 정리한 Google 비즈니스 프로필의 재인증 가능성과 카카오톡 채널의 이름 변경 제한에 더해, 카카오 비즈니스 가이드는 비즈니스 채널 전환이 끝난 뒤에도 파트너센터에서 사업자정보가 변경되면 재심사가 필요하고, 재신청은 채널 마스터만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름 변경과 함께 사업자정보가 바뀐다면 채널 마스터 계정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다섯째 단계는 도메인이 바뀔 때 사이트 이전을 따로 계획하는 일입니다. Google 검색 센터는 도메인 이름 변경을 URL이 바뀌는 사이트 이전의 예로 들고, 이전 URL에서 새 URL로 리디렉션하도록 서버를 설정하라고 안내합니다. 또 새 도메인으로 이동하면서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레이아웃까지 바꾸려 한다면 동시에 하지 말고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하라고 권합니다. 리브랜딩에서 도메인 이전과 홈페이지 디자인 개편을 한 번에 끝내고 싶어지는 마음을 이 권고가 막아 줍니다.
리브랜딩인지 가르는 네 물음
| 판정 물음 | 예라면 | 아니라면 |
|---|---|---|
| 이름이 바뀝니까? | 리브랜딩으로 다룸 | 다음 물음으로 |
| 브랜드 지침서의 여러 장이 바뀝니까? | 범위가 큰 부분 수정, 단계를 나누어 진행 | 작은 부분 수정 |
| 병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설명이 바뀝니까? | 메시지 변화가 큼, 채널 소개를 모두 고쳐 씀 | 말투만 맞춤 |
| 도메인이 바뀝니까? | 사이트 이전을 별도 일정으로 | 홈페이지 안에서 고침 |
네 물음은 위에서부터 차례로 답합니다. 첫 물음에서 리브랜딩으로 정해지면 나머지 물음은 리브랜딩 안에서 일의 순서를 정하는 데 쓰이고, 첫 물음에서 아니라고 답하면 나머지 물음이 부분 수정의 크기를 정합니다. 물음에 답할 때는 원장, 운영 책임자, 홍보 담당이 같은 표를 놓고 함께 답해야, 한 사람은 부분 수정으로 다른 사람은 리브랜딩으로 이해하는 엇갈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은 병원 보도자료를 이름이 바뀌는 리브랜딩의 알림 수단으로 아껴 씁니다. 로고의 선을 다듬은 정도의 부분 수정까지 보도자료로 알리면, 환자와 지역이 실제로 알아야 할 이름 변경 소식이 그만큼 가볍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부분 수정이 리브랜딩이 되는 조건
부분 수정으로 시작한 일이 리브랜딩이 되는 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다음 세 조건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하면, 처음 계획이 부분 수정이었더라도 리브랜딩으로 새로 분류하고 드는 일과 알릴 범위를 리브랜딩 기준으로 고쳐 정합니다.
첫째 조건은 고치는 과정에서 이름이 바뀌는 경우입니다. 로고를 다듬는 과정에서 로고 속 이름 표기가 달라지고, 그 표기를 병원 이름으로 쓰기로 했다면 이름 변경입니다. 이때는 앞에서 정리한 플랫폼의 이름 규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둘째 조건은 바뀌는 요소의 수가 늘어 환자가 알아보는 단서가 남지 않는 경우입니다. 로고의 모양과 색을 모두 바꾸고 메시지까지 새로 쓰면, 이름이 같더라도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름만 남고 나머지가 모두 바뀌었다면 알릴 범위는 리브랜딩에 가깝게 정합니다.
셋째 조건은 도메인이 함께 바뀌는 경우입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면서 도메인까지 바꾸면 검색에서 병원을 찾는 경로가 바뀝니다. Google 검색 센터는 사이트에 중요한 변화가 있으면 크롤링과 색인 생성을 새로 하는 동안 순위 변화가 생기기도 하며, 중간 규모 웹사이트에서 새 URL이 점진적으로 표시되기까지 몇 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 기간에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메인 변경은 리브랜딩 수준의 알림과 함께 계획합니다.
리브랜딩과 부분 수정 자주 묻는 질문
카카오톡 채널의 검색용 아이디도 새 이름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카카오 비즈니스 가이드는 검색용 아이디는 변경할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리브랜딩으로 이름이 바뀌어도 검색용 아이디는 옛 이름을 담은 채로 남으므로, 채널 소개에 새 이름을 분명히 씁니다.
채널 이름이 사업자등록증의 업체명과 다르면 어떻게 합니까?
카카오 비즈니스 가이드는 비즈니스 인증 심사에서 사업자등록증 상의 업체명과 채널 이름이 다른 경우 그 이유와 참고 자료를 최대 300자로 입력하라고 안내합니다. 리브랜딩 뒤 등록증과 채널 이름이 잠시 다르다면 이 칸에 변경 사정을 씁니다.
유튜브 채널은 이름과 핸들이 한 묶음입니까?
YouTube 고객센터는 핸들이 @ 기호로 시작하는 고유한 채널 식별자이며 채널 이름과는 다르다고 설명하고, 이전부터 쓰던 맞춤 URL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름과 핸들은 별개이므로 각각의 변경 여부를 따로 정합니다.
옛 도메인의 모든 주소를 새 홈페이지 첫 화면으로 보내도 됩니까?
Google 검색 센터는 이전에 사용하던 여러 URL을 새 사이트의 홈페이지처럼 관련성이 떨어지는 단일 도착 URL로 전부 리디렉션하면 안 되며, 이는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soft 404 오류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옛 진료 안내 페이지는 새 사이트의 같은 내용 페이지로 연결합니다.
부분 수정도 환자에게 알리는 편이 낫습니까?
로고의 선이나 소개 문구의 말투처럼 환자가 알아보는 단서가 그대로인 수정은 따로 알리지 않아도 혼란이 크지 않습니다. 다만 대기실이나 홈페이지에서 바뀐 로고를 접하고 다른 병원인지 묻는 환자가 생긴다면, 그때 짧은 안내 한 줄을 더합니다. 안내에는 무엇이 바뀌었는지와 함께 이름과 진료가 그대로라는 점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