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브랜딩 개념과 시작 목록으로

병원 브랜드에 의료 규정이 주는 제약

병원 브랜드의 이름, 슬로건, 이미지, 경력과 시설 표현에 의료광고 심의 기준이 주는 제약을 표현 종류별로 정리하고, 오래 쓰일 표현부터 대체 표기로 짓고 승인 문구를 보관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목차

표현의 수명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는 제약

핵심 답

병원 브랜드에 의료 규정이 주는 제약은 표현의 종류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그 무게는 표현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여러 광고에 실리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름, 로고 곁의 슬로건, 병원 소개문처럼 오래 쓰이는 표현은 앞으로 만들 모든 광고에 함께 실리므로, 그 안의 낱말 하나가 심의에서 수정 요청을 받으면 광고마다 같은 수정이 되풀이됩니다. 한 번 쓰고 마는 게시물 문구는 그 게시물 안에서 고치면 끝납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만드는 단계에서는 오래 쓰일 표현부터 규정과 견주어 짓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의료광고 심의 시 다빈도 수정요청 사항 안내」는 조건부 승인으로 처리된 건 가운데 다빈도 수정요청 사항을 빈도 순으로 모은 목록입니다. 이 목록에는 「완치」, 「해결」, 「솔루션」, 「정답」, 「안전」, 「비결」, 「근본」, 「정직한」, 「책임집니다」 같은 낱말이 불승인 항목으로 오르고, 「개선」, 「지향」이 대체 가능 문구로 제시됩니다. 「특화」, 「전문」, 「노하우」는 「중점진료」, 「집중진료」로, 「1:1」은 「맞춤」으로 대체하도록 안내합니다. 병원을 좋게 소개하려는 문장에 손쉽게 들어가는 말이 바로 이 목록에 올라 있으므로, 브랜드의 낱말을 정할 때 이 목록이 사실상의 제약이 됩니다.

제약은 낱말에만 있지 않습니다. 같은 목록은 의료기관 명칭에 종별 명칭을 함께 쓰도록 하고, 광고에 모델 이미지를 쓸 때는 계약서나 이미지 구매 내역 같은 근거 자료를 내도록 하며, 의료인 경력은 6개월 이상의 경력만 근거 자료와 함께 싣도록 안내합니다. 이름, 이미지, 경력, 시설 표현이 각각 다른 방식의 제약을 받는 셈입니다. 보건복지부의 「건강한 의료광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2판)는 객관적 사실과 다르거나 객관적으로 증명이 어려운 배타적 표현을 쓰는 광고를 거짓 광고의 예로 들며, 「1시간 만에 완치」 같은 표현을 예시합니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약속이 이런 표현에 기대면, 이름과 로고를 아무리 다듬어도 그 약속은 광고에 실을 수 없습니다.

표현 종류별 수정 요청과 대체 표기

표현 종류수정 요청이 나오는 예목록이 제시하는 표기
병원 이름종별 명칭 없이 「홍길동내과」「홍길동내과의원」, 명칭 글자는 같거나 비슷한 크기
슬로건과 소개 문구완치, 해결, 솔루션, 근본, 정직한, 책임집니다.개선, 지향
진료를 앞세우는 말특화, 전문, 노하우, 1:1중점진료, 집중진료, 맞춤
이미지근거 없는 모델 이미지, 시술과 수술 전후 이미지모델 계약서나 구매 내역 제출, 전후 이미지는 불승인
의료인 경력6개월 미만 경력, 「출신」6개월 이상 경력과 증명 자료, 졸업이나 수료로 명확히
시설과 위치「00평」, 도보 시간만 쓴 위치㎡ 단위, 사실에 근거한 구체적 거리

표의 여섯 줄 가운데 위의 세 줄은 브랜드의 이름과 말투를 정할 때 걸리는 제약이고, 아래 세 줄은 광고를 만들 때마다 근거 자료로 뒷받침해야 하는 제약입니다. 앞의 것은 한 번 정하면 오래 가고, 뒤의 것은 광고마다 자료를 새로 꺼내야 합니다.

브랜드 요소 나누기에서 근거 모으기까지

  1. 브랜드 요소를 쓰이는 기간으로 나누기
  2. 오래 쓰일 낱말을 대체 표기 쪽으로 짓기
  3. 승인받은 고정 문구를 원문 그대로 보관하기
  4. 이미지마다 근거 자료를 묶어 두기
  5. 경력과 시설 숫자의 근거를 한 곳에 모으기

첫째 단계는 브랜드 요소를 쓰이는 기간으로 나누는 일입니다. 병원 이름, 로고와 함께 쓰는 슬로건, 병원 소개문은 몇 해를 가는 요소이고, 홈페이지 진료 안내와 지도 서비스의 소개 칸은 한 해 단위로 고치는 요소이며, 계절 안내나 행사 게시물은 몇 주를 가는 요소입니다. 표현의 제약을 먼저 따질 곳은 몇 해를 가는 쪽입니다.

둘째 단계는 오래 쓰일 낱말을 대체 표기 쪽으로 짓는 일입니다. 「통증의 근본 해결」 같은 슬로건은 심의에 낼 때마다 고쳐야 하지만, 「통증 개선을 지향하는 진료」로 지으면 그대로 실을 수 있습니다. 「척추 특화」 대신 「척추 중점진료」를 병원의 말로 정해 두면, 홈페이지와 지도 서비스 소개문과 광고가 같은 말을 씁니다. 다른 사람의 글에서 병원이 불리는 말도 병원이 스스로 쓰는 말과 이어집니다. 병원은 브랜드 언급 확보를 병원 이름과 중점진료 이름이 한 묶음으로 불리게 하는 일로 가꿉니다. 슬로건 속 낱말은 광고마다 고쳐질 수 있지만, 이름과 진료 이름은 어느 광고에나 그대로 실리는 사실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단계는 승인받은 고정 문구를 원문 그대로 보관하는 일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안내한 보건복지부 회신은 승인된 의료광고가 변경되는 경우 앞선 심의의 효력이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밝히고, 승인된 광고를 일부 수정하거나 발췌해 심의받지 않고 광고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심의기준을 인용합니다. 슬로건이나 소개문을 광고마다 조금씩 다듬어 쓰면 그때마다 새 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승인받은 문장은 한 파일에 원문 그대로 남기고 그 파일에서만 옮겨 씁니다. 병원은 병원홍보를 이 고정 문구를 그대로 싣는 광고와 게시물마다 새로 쓰는 문구로 나누어 짭니다.

넷째 단계는 이미지마다 근거 자료를 묶어 두는 일입니다. 브랜드 이미지에 모델 사진을 쓴다면 모델 성명이 드러나는 계약서나 사용 동의서, 또는 이미지 구매 내역을 사진 파일과 같은 폴더에 함께 보관합니다. 시술과 수술 전후 이미지는 목록이 불승인 항목으로 올리므로, 브랜드 이미지 후보에서 처음부터 뺍니다. 광고를 만들 때마다 자료를 찾느라 늦어지지 않고, 근거가 없는 사진은 처음부터 브랜드 이미지에서 빠집니다.

다섯째 단계는 경력과 시설 숫자의 근거를 한 곳에 모으는 일입니다. 의료인 경력은 경력증명서나 면허증 같은 근거와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대기실 넓이는 ㎡ 단위의 실측값을, 위치는 역에서의 실제 거리를 한 문서에 모읍니다. 브랜드 소개문에 들어가는 숫자는 모두 이 모음에서 나오게 합니다.

한 의원의 표현 고치기(가상의 예)

처음 지은 표현(가상의 예)고친 표현
통증의 근본 해결통증 개선을 지향하는 진료
척추 특화 의원척추 중점진료 의원
1:1 책임 진료맞춤 진료
50평 넓은 대기실165㎡의 넓은 대기실
역에서 3분○○역에서 200m(도보 3분)

이 의원은 다섯 표현 가운데 앞의 세 개를 슬로건과 소개문에, 뒤의 두 개를 시설 안내에 써 왔습니다. 앞의 세 개는 둘째 단계에서 낱말을 대체 표기로 새로 지었고, 뒤의 두 개는 다섯째 단계의 실측값으로 고쳤습니다. 고친 다섯 표현은 셋째 단계의 고정 문구 파일에 올라, 그 뒤의 광고는 이 파일에서 문장을 옮겨 씁니다. 처음 지은 다섯 표현도 지우지 않고 파일 끝에 「쓰지 않는 표현」으로 남겨, 새 광고 문안을 만드는 사람이 같은 표현을 되살리지 않게 합니다.

제약의 예외와 더해지는 조건

예외·주의

표현의 제약에는 예외와 더해지는 조건도 있습니다.

첫째는 정보 제공 게시물입니다. 같은 보건복지부 회신은 일반적인 의학정보나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단순 근황을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게시하는 경우 일률적으로 의료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힙니다. 다만 개별 게시물이 의료광고인지는 목적, 내용, 게시 형태, 다른 게시물과의 연관성을 종합해 개별적으로 판단한다고 덧씁니다. 정보 게시물에 브랜드 슬로건을 함께 실으면 그 연관성 때문에 광고로 읽힐 여지가 커집니다.

둘째는 부작용 표기가 더해지는 진료입니다. 목록은 필러, 노안백내장수술, 안내렌즈삽입술처럼 일부 진료를 광고할 때 관련 부작용을 함께 쓰도록 하고, 글자 수 제한이 있는 광고에는 「부작용주의」를 쓰도록 안내합니다. 이런 진료를 브랜드의 대표 진료로 내세우면, 그 진료가 들어가는 광고마다 부작용 문구가 함께 들어간다는 점까지 브랜드 설계에 넣습니다.

셋째는 지역에 따른 해석 차이입니다. 의료광고심의위원회는 판단기준 안내에서 게시물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지자체와 보건소별 지침과 기준이 달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유의를 당부합니다. 지점이 여러 지역에 있는 병원은 같은 브랜드 문구라도 지역마다 받는 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브랜드 표현과 의료광고 심의에 관한 질문

병원 이름 자체에 목록의 낱말이 들어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목록은 광고 속 문구에 대한 수정 요청을 모은 것이고, 신고한 명칭 자체를 어떻게 다루는지는 따로 밝히지 않습니다. 그런 이름으로 광고를 낼 계획이라면 심의를 신청하기 전에 심의위원회에 문의합니다.

홈페이지 버튼의 「더 알아보기」 같은 말도 해당하나요?

목록은 「알아보기」, 「더 알아보기」를 불승인 항목으로 올리고 「문의하기」를 대체 문구로 제시합니다. 버튼 문구도 광고에 실리는 브랜드의 말투이므로 고정 문구 파일에 함께 정합니다. 예약 버튼, 전화 버튼, 지도 버튼의 이름까지 한 목록으로 정하면 홈페이지를 고칠 때 버튼마다 새 말이 생기지 않습니다.

원장 혼자 진료하는 의원도 경력에 이름을 써야 하나요?

목록은 경력을 쓸 때 해당 의료인의 성명이나 인원 수를 쓰도록 하되, 1인 진료기관은 성명을 쓰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때는 공동개설자나 근무 의사가 없는 1인 진료기관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함께 냅니다.

인증이나 지정 사실을 브랜드 문구에 넣을 때는 어떻게 쓰나요?

목록은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에는 유효기간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는 지정기간을 연월일로 함께 쓰고 인증서나 지정서를 제시하도록 안내합니다. 기간이 붙는 문구이므로 오래 쓰는 슬로건보다 기간을 고칠 수 있는 소개문에 넣습니다.

심의 기준이 바뀌면 먼저 정한 브랜드 낱말은 어떻게 되나요?

목록은 심의기준이 매주 열리는 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신설, 완화, 강화될 수 있다고 밝힙니다. 고정 문구 파일에는 낱말을 정한 날과 참고한 목록의 날짜를 함께 남겨, 다음 심의에서 수정 요청이 나오면 어느 기준으로 정한 낱말인지 바로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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