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조건만 고치는 보정
병원 사진 보정은 촬영 조건을 고치는 보정과 공간 자체를 바꾸는 보정으로 나누어, 앞의 것만 허용합니다. 밝기, 색, 기울기, 렌즈가 만든 휘어짐을 바로잡는 일은 그날의 조명과 카메라 때문에 생긴 차이를 실제 모습에 가깝게 되돌리는 일이어서 허용합니다. 대기실을 늘려 넓어 보이게 하거나, 마감재와 창과 가구를 바꾸거나, 다른 공간을 합치는 보정은 사진을 실제와 다른 공간으로 만들므로 하지 않습니다.
가르는 물음은 하나입니다. 사진을 보고 찾아온 환자가 문을 열었을 때 사진과 같은 공간을 보는가입니다. Google 비즈니스 프로필 수정 안내는 매장 외관 사진을 추가하면 고객이 방문할 때 비즈니스를 알아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진의 쓸모가 방문한 사람이 알아보게 하는 데 있다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바뀐 사진은 그 쓸모를 잃습니다.
넓이는 특히 조심합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다빈도 수정요청 사항 안내는 「00평의 넓은 대기실」을 「00㎡의 넓은 대기실」처럼 도량형 단위로 고치게 합니다. 넓이를 말로 쓸 때도 측정할 수 있는 단위로 쓰게 하는 만큼, 사진으로 넓이를 늘려 보이는 일은 글로 쓴 넓이와 어긋나는 정보를 만듭니다.
보정의 선은 원장이 정하고, 사진을 찍거나 고치는 사람이 누구든 같은 선을 따르게 합니다. 직원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사진관이 보정한 사진, 대행사가 고른 사진이 서로 다른 기준을 따르면, 한 병원의 공간이 매체마다 다른 넓이와 색으로 읽히게 됩니다.
보정 종류별 허용 여부
병원 사진에 자주 쓰는 일곱 가지 보정을 허용 여부와 까닭으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 보정 | 허용 여부 | 까닭 |
|---|---|---|
| 밝기와 노출 조정 | 허용 | 촬영 때 조명 차이를 실제 밝기에 가깝게 되돌림 |
| 색온도와 색 맞춤 | 허용 | 조명 색 때문에 달라진 마감재와 바닥 색을 실제 색으로 되돌림 |
| 기울기와 수평 바로잡기 | 허용 | 카메라가 기운 것을 바로잡을 뿐 공간은 그대로임 |
| 렌즈 휘어짐 바로잡기 | 허용 | 광각 렌즈가 만든 휘어짐을 줄여 실제 비율에 가깝게 함 |
| 공간을 늘리거나 천장을 높이기 | 허용하지 않음 | 방문한 환자가 보는 넓이와 달라짐 |
| 마감재, 창, 가구, 창밖 풍경 바꾸기 | 허용하지 않음 | 실제에 없는 시설이나 풍경이 사진에 생김 |
| 다른 공간이나 다른 날 사진 합치기 | 허용하지 않음 | 한 장의 사진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보여 줌 |
표의 허용 네 줄은 모두 사진을 실제 쪽으로 되돌리는 보정이고, 나머지 세 줄은 사진을 실제에서 멀어지게 하는 보정입니다. 판단이 어려운 보정이 생기면 이 두 방향 가운데 어느 쪽인지를 물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그림자를 옅게 하는 보정은 조명 차이를 줄이는 정도면 허용 쪽이지만, 그림자에 가려 있던 낡은 마감재를 새것처럼 바꾸면 공간을 바꾸는 쪽입니다.
촬영에서 원본 보관까지
첫째, 촬영 전에 공간을 정리합니다. 진료가 없는 시간에 찍고, 환자나 직원이 사진에 담기지 않게 합니다. 상자, 전선, 임시로 둔 물건은 보정으로 지우지 않고 촬영 전에 치웁니다. 지우는 보정은 어디까지가 임시 물건이고 어디부터가 시설인지 경계를 흐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둘째, 촬영 조건을 정합니다. 렌즈 화각과 카메라 높이를 사람이 서서 보는 눈높이에 가깝게 두고, 공간이 실제보다 깊어 보이는 지나친 광각은 쓰지 않습니다. 렌즈가 넓으면 보정 단계에서 휘어짐을 바로잡아도 공간의 깊이가 과장된 채 남습니다. 같은 공간을 여러 장 찍을 때는 같은 높이와 같은 화각을 지켜야 사진끼리 넓이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셋째, 보정은 표의 허용 네 가지 안에서 합니다. 보정한 사진을 원본과 나란히 놓고, 마감재와 창과 가구의 위치와 크기가 같은지 맞대어 다른 곳이 있으면 원본으로 되돌립니다. 판단은 보정한 사람이 아닌 다른 직원이 함께 맡아, 보정한 사람의 눈에 익은 사진이 그대로 넘어가지 않게 합니다.
넷째, 원본과 보정본을 함께 보관합니다. 병원의 사진 촬영 기록에 원본 파일, 촬영한 날, 촬영한 공간, 보정한 내용, 보정본을 올린 곳을 한 줄씩 남깁니다. 사진의 넓이나 시설에 대해 물음이 오면 원본을 꺼내 바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섯째, 올릴 곳마다 같은 보정본을 씁니다. 스마트플레이스 작성 기준은 사업장 전경과 제품 사진을 최대 120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고 하면서, 등록 업체와 관련 없는 사진, 같은 이미지를 거듭 올린 사진, 해상도가 떨어져 알아볼 수 없는 사진은 등록되지 않는다고 밝힙니다. 보정을 거듭해 화질이 떨어진 사진은 이 기준에 걸릴 수 있으므로, 보정은 원본에서 한 번에 하고 보정본을 다시 보정하지 않습니다. 보정 기준을 정한 뒤에 병원 플레이스 사진을 올리고, 누리집과 Google 비즈니스 프로필에도 같은 보정본을 씁니다. 매체마다 크기를 맞추느라 자를 때도 공간의 일부만 잘라 넓어 보이게 하는 구도는 피하고, 원래 사진이 보여 주던 공간의 범위를 유지합니다.
사진 촬영 기록에 남길 칸
넷째 단계의 사진 촬영 기록은 사진 한 장에 한 줄을 쓰고, 칸마다 쓰이는 때가 다릅니다.
| 칸 | 쓰는 내용 | 이 칸이 쓰이는 때 |
|---|---|---|
| 원본 파일 | 보정하지 않은 파일 이름과 보관 위치 | 사진의 넓이나 시설에 물음이 올 때 |
| 촬영한 날과 공간 | 날짜, 대기실이나 상담실 같은 공간 이름 | 공사나 배치가 바뀐 뒤 바꿀 사진을 찾을 때 |
| 보정한 내용 | 밝기, 색, 기울기, 휘어짐 가운데 한 것 | 허용 범위 밖의 보정이 섞였는지 따질 때 |
| 올린 곳 | 플레이스, 누리집, Google 프로필, 인쇄물 | 사진을 바꿀 때 빠뜨린 곳이 없게 할 때 |
공간이 바뀌면 사진도 새로 찍어 교체합니다. 리모델링이나 가구 배치 변경으로 실제 공간이 달라졌는데 예전 사진을 그대로 두면, 보정을 하지 않은 사진이라도 방문한 환자가 보는 공간과 다릅니다. 기록의 촬영한 날과 공간 칸을 보면 바꿀 사진을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보정 기준을 지켜도 사진이 실제와 멀어질 때
임시 물건을 정리 대신 보정으로 지우면, 손잡이, 콘센트, 안내판처럼 실제로 있는 것까지 함께 지워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사진 속 공간이 실제보다 비어 있고 깔끔한 곳으로 읽혀, 방문한 환자는 사진과 다른 복잡함을 먼저 느낍니다. 지우는 일은 촬영 전에 손으로 치우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넓은 렌즈로 찍은 뒤 휘어짐만 바로잡으면 다 고쳤다고 여기기 쉽지만, 앞뒤 거리가 늘어 보이는 효과는 그대로 남습니다. 작은 상담실이 사진에서는 큰 방처럼 읽히고, 사진을 보고 온 환자는 문을 열자마자 차이를 압니다. 화각은 촬영 단계에서 정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보정 기준을 지킨 사진도 공간이 바뀐 뒤 그대로 남으면 실제와 달라집니다. 원장은 병원 사회공헌을 알리는 사진에도 같은 기준을 쓰는데, 행사 사진은 날짜가 분명해 옛 사진임이 드러나지만 공간 사진은 언제 찍었는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간 사진은 리모델링이나 배치 변경이 있을 때마다 촬영 기록을 따라 바꿀 사진을 찾아야 합니다.
원본을 남기지 않은 채 보정본만 쓰면, 사진의 넓이나 시설을 묻는 물음에 답할 길이 없습니다. 보정한 내용이 허용 범위 안이었다는 것도 원본과 나란히 놓아야 보여 줄 수 있으므로, 원본은 보정본과 같은 기록에 묶어 보관합니다.
병원 사진 보정에 관한 질문
사진을 밝게 하는 것도 보정 기준에 걸리나요?
실제 공간의 밝기에 가깝게 되돌리는 정도라면 허용합니다. 창이 없는 공간을 창가처럼 밝게 만들거나, 실제로는 어두운 복도를 환하게 바꾸면 공간을 바꾸는 보정이 되므로 원본 밝기와 나란히 놓고 정도를 정합니다. 밝기를 올리면서 마감재와 바닥의 색까지 하얗게 날아가면 실제 색과 달라지므로, 색이 보존되는 데까지만 올립니다.
렌즈 휘어짐 보정은 왜 허용하나요?
렌즈가 만든 휘어짐은 공간이 아니라 카메라의 성질이어서, 바로잡으면 사진이 실제 비율에 가까워집니다. 다만 휘어짐을 바로잡는다고 지나치게 넓은 화각의 과장까지 사라지지는 않으므로, 촬영 단계에서 화각부터 정합니다. 바로잡은 뒤 가장자리 기둥과 문이 실제처럼 곧게 서 있는지를 원본과 함께 따져 지나친 보정이 아닌지 가립니다.
공사 중인 곳을 사진에서 가려도 되나요?
공사 중인 곳은 사진에 넣지 않도록 찍는 각도를 정하고, 보정으로 가리지는 않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 새로 찍어 바꾸면 사진과 실제가 같아집니다. 공사 기간이 길다면 그동안은 공사와 무관한 공간의 사진만 올리고, 공사 중이라는 사실은 사진이 아니라 안내 문구로 알립니다.
원본은 언제까지 보관하나요?
보정본을 어딘가에 올려 두는 동안은 원본도 함께 보관합니다. 보정본을 모든 곳에서 내린 뒤에도, 예전 사진에 대한 물음이 올 수 있으므로 병원이 정한 기간 동안 기록과 함께 보관합니다. 보관 기간은 사진 촬영 기록 맨 위에 밝혀, 보정본을 마지막으로 내린 날부터 셈하고, 기간이 끝나면 기록의 줄도 함께 정리합니다.
대행사가 보정한 사진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대행사에도 표의 허용 네 가지를 미리 건네고, 보정본과 함께 원본을 받습니다. 받은 사진은 셋째 단계처럼 원본과 나란히 놓고 공간의 위치와 크기를 맞댄 뒤에 씁니다. 원본 없이 보정본만 건네받았다면, 허용 범위 안의 보정인지 가릴 수 없으므로 원본을 받기 전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실제 쪽으로 되돌리는 보정만
병원 사진 보정은 밝기, 색, 기울기, 렌즈 휘어짐처럼 사진을 실제 모습으로 되돌리는 보정까지만 허용하고, 공간을 늘리거나 시설과 풍경을 바꾸거나 합치는 보정은 하지 않습니다. 촬영 전에 정리하고 화각을 정하며, 원본과 보정본과 올린 곳을 기록하고, 공간이 바뀌면 사진도 바꾸면, 사진을 보고 찾아온 환자가 사진과 같은 공간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