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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기사 속 병원 표현 수정을 요청할 수 있는 범위

언론 기사 속 병원 표현을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를 사실과 다른 내용과 표현 취향의 차이로 나누어 가리고, 언론사 요청과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의 경로를 정리합니다.

목차

사실과 다른 내용인가, 표현 취향의 차이인가

핵심 답

언론 기사 속 병원 표현을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는, 고치고 싶은 부분이 사실과 다른 내용인지 표현 취향의 차이인지로 먼저 가립니다. 병원 이름이나 진료과, 의료진의 경력, 일어난 일의 날짜처럼 사실과 다르게 쓰인 부분이라면 기자와 언론사에 정정을 요청할 근거가 있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신청이라는 경로가 있습니다. 「친절한 병원」 대신 「꼼꼼한 병원」으로 써 주었으면 하는 것처럼 표현의 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공식 경로로 고칠 대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요청을 하기 전에 기사를 문장 단위로 나누어, 사실과 다른 문장과 취향이 다른 문장을 따로 표시합니다. 두 가지가 섞인 채 요청하면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취향 문제로 받아들여져, 고쳐야 할 것이 고쳐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누는 기준과 경로

구분예요청 경로
사실과 다른 내용병원 이름, 진료과, 의료진 경력, 일어난 일의 날짜가 틀림기자·언론사에 정정 요청, 고쳐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병원 입장이 빠짐병원과 관련된 사실을 다루면서 병원의 설명이 실리지 않음기자·언론사에 병원 설명을 건넴, 언론중재위원회 상담
표현 취향의 차이낱말의 결, 사진 고르기, 기사의 무게기자에게 의견을 전하고 다음 보도를 위한 자료 제공

어느 구분에 드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 문장은 언론중재위원회 상담에서 먼저 묻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

사실과 다른 내용은 대조할 자료가 있는 부분입니다. 병원 이름은 사업자등록증과 개설 신고 서류에, 의료진 경력은 경력증명서와 졸업증명서에, 일어난 일의 날짜는 병원의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 기사의 문장과 이 자료를 나란히 놓고,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한 줄씩 정리합니다.

정리할 때는 기사의 문장을 그대로 옮기고 그 옆에 맞는 내용과 근거 자료를 씁니다. 「기사에 ○○과라고 되어 있으나 병원의 진료과는 ○○과이며, 개설 신고 서류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처럼 기사 문장과 사실, 근거가 한 줄에 함께 있으면 요청을 받는 쪽이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가 없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느껴지더라도 요청 목록에서 따로 떼어 둡니다. 떼어 둔 부분은 근거를 찾을 수 있는지 한 번 더 따져, 찾으면 목록에 올리고 찾지 못하면 취향의 차이와 함께 다룹니다.

표현 취향의 차이

표현 취향의 차이는 문장이 사실을 담고 있되 병원이 바라는 말과 결이 다른 경우입니다. 병원이 「편안한」이라는 말을 쓰고 싶었는데 기사가 「조용한」이라고 썼다거나, 병원이 고른 사진 대신 다른 사진이 실린 경우가 여기에 듭니다. 기사는 언론사가 판단해 쓰는 글이므로, 이런 부분을 고쳐 달라고 강하게 요구하면 병원과 기자의 관계만 나빠질 수 있습니다.

취향의 차이인지 사실의 차이인지가 애매한 문장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오래된 병원」처럼 기준이 흐린 말은 맞고 틀림을 가르기 어렵습니다. 이런 문장은 근거 자료로 반박할 수 있는지를 먼저 따지고, 근거가 없으면 취향의 차이 쪽으로 분류합니다.

취향의 차이는 다음 보도를 위한 자료로 돌립니다. 병원이 쓰는 표현과 그 까닭을 짧게 정리한 소개 자료, 쓰기를 바라는 사진을 기자에게 건네며 「다음에 쓰실 때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고 정중히 전합니다. 이미 실린 기사의 문장은 그대로 두더라도, 다음 기사가 병원의 말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병원의 설명이 빠졌을 때

기사가 병원과 관련된 사실을 다루면서 병원의 설명을 싣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 중에 생긴 일을 다룬 기사에 병원의 입장이 한 줄도 없거나, 다른 쪽의 말만 실린 경우입니다. 이때 병원이 바라는 것은 기사의 사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의 설명을 더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안내는 조정신청 이유에 정정보도와 함께 반론보도를 구하는 이유를 쓰도록 하고 있어, 요청의 종류가 하나가 아님을 보여 줍니다.

병원의 설명을 더해 달라고 요청할 때는 설명할 내용을 짧은 문장으로 미리 정리합니다. 환자의 진료 정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사실관계와 병원이 취한 조치만 씁니다. 설명이 길어지면 기사에 실리기 어렵고, 진료 정보가 섞이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언론사에 먼저 요청하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기사를 쓴 기자나 언론사에 먼저 연락합니다. 기사를 쓴 사람이 사실관계를 가장 잘 알고, 고치는 판단도 그쪽에서 먼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연락할 때는 앞에서 정리한 표를 함께 보내, 어느 문장을 어떻게 고쳐 달라는지가 분명하게 합니다.

요청은 글로 남깁니다. 전화로 이야기했더라도 같은 내용을 메일로 한 번 더 보내면, 언제 무엇을 요청했는지가 기록으로 남습니다. 병원의 언론 대응 기록에는 요청한 날, 요청한 사람, 받은 사람, 받은 답을 씁니다. 이 기록은 언론사에서 고쳐지지 않아 조정 신청으로 넘어갈 때도 근거가 됩니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언론사에 요청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신청을 검토합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신청방법 안내는 언론조정신청서에 신청인의 인적사항과 피신청인인 언론사의 정보, 조정대상을 쓰고, 원하는 보도문 또는 손해배상액과 정정보도·반론보도·추후보도 및 손해배상을 구하는 이유를 쓰도록 안내합니다. 신청 전에 유선상담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도 밝힙니다.

같은 안내는 조정대상 보도물, 곧 신문 등의 경우 기사의 전문을 필수 제출사항으로 들고, 필요하면 신청인의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고 합니다. 병원이 단체로 신청한다면 사업자등록증 등을 첨부하라고 하며, 신청은 전용 이메일이나 우편·방문, 전자신청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만든 사실 대조표와 근거 자료가 이 첨부 자료의 바탕이 됩니다.

기한을 놓치지 않기

조정 신청에는 기한이 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안내는 정정·반론·손해배상청구는 보도된 것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 다만 보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언론사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에도 이 기한은 흘러가므로, 병원의 언론 대응 기록 맨 위에 기사를 처음 안 날과 보도일을 함께 씁니다.

기사를 처음 안 날은 직원이 기사를 발견한 날까지 거슬러 따집니다. 접수 창구 직원이 환자에게서 기사 이야기를 들은 날, 홍보 담당이 검색하다 발견한 날처럼 병원 안에서 기사를 처음 알게 된 날을 모두 남기고, 그 가운데 어느 날을 안 날로 볼지는 언론중재위원회 상담에서 묻습니다. 병원 안에서 기사를 발견하면 누구에게 알릴지를 미리 정해, 발견과 보고 사이에 날짜가 벌어지지 않게 합니다.

신문과 인터넷 기사의 법인이 다를 때

같은 언론사라도 신문과 인터넷 기사를 내는 법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안내는 신문 또는 다른 매체와 인터넷 매체의 법인이 다른 경우 법인별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밝힙니다. 종이 신문에 실린 기사가 인터넷에도 실렸다면, 병원은 어느 법인의 어느 기사를 고쳐 달라는 것인지를 나누어 정리합니다.

언론 대응 기록에도 기사마다 실린 곳과 법인 이름을 따로 씁니다. 같은 기사가 여러 곳에 옮겨 실렸다면 그 목록도 함께 남겨, 정정이 이루어진 뒤 어느 곳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는지를 가릴 수 있게 합니다.

누가 요청하는가

요청은 병원 안에서 한 사람이 맡습니다. 원장, 홍보 담당, 대행사가 각자 기자에게 연락하면 요청의 내용이 조금씩 달라지고, 언론사는 병원의 뜻이 무엇인지 헷갈립니다. 대행사가 언론 대응을 돕더라도, 사실 대조표와 요청 문장은 병원이 정하고 연락하는 사람도 병원 쪽에서 정합니다.

요청을 맡은 사람은 언론 대응 기록을 관리하고, 언론사의 답과 조정 신청의 진행 상황을 원장에게 알립니다. 전자신청을 쓴다면 진행상황을 조회하는 기능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으므로, 조회한 날과 상태도 같은 기록에 남깁니다.

사실 대조표의 예

기사 문장맞는 내용근거 자료구분
「○○과 전문 병원」진료과는 ○○과개설 신고 서류사실과 다른 내용
「원장은 ○○대학교 출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졸업증명서사실과 다른 내용
「조용한 분위기의 병원」병원이 쓰는 말은 「편안한」없음표현 취향의 차이

표의 문장은 사실 대조표의 모양을 보이려고 꾸며 쓴 것입니다.

요청하는 말투

요청의 말투는 정중하고 짧게 합니다. 기사를 쓴 기자를 탓하는 말이나 병원의 서운함을 길게 쓰면, 읽는 쪽은 사실 대조보다 감정에 먼저 답하게 됩니다. 첫 문장에서 기사를 읽고 연락한다는 것과 고쳐 주었으면 하는 부분이 몇 곳인지를 밝히고, 그다음에 사실 대조표를 함께 보냅니다.

기자와의 관계는 이번 기사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지역, 같은 분야의 기자는 다음에도 병원을 다룰 수 있고, 이번 요청을 어떻게 했는지가 다음 취재의 태도로 이어집니다. 표현 하나를 두고 다투기보다 다음 기사에 쓰일 자료를 건네는 편이 병원 평판 관리를 길게 지킵니다.

기사 표현 수정 자주 묻는 질문

기사 제목만 바꿔 달라고 해도 됩니까?

제목이 사실과 다르다면 본문과 같은 방식으로 사실 대조표에 넣어 요청합니다. 제목의 말투만 아쉽다면 취향의 차이로 다룹니다.

병원 사진을 내려 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진이 사실과 다른 장소나 사람을 병원으로 보여 준다면 사실 대조표에 넣습니다. 사진 고르기의 아쉬움이라면 다음 보도를 위한 사진을 건넵니다.

조정 신청은 병원 대표 이름으로 해야 합니까?

원장 개인으로 신청할지 병원으로 신청할지는 기사가 누구를 다루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하기 어렵다면 신청 전 상담에서 묻습니다.

기사가 나온 지 오래되었으면 어떻게 합니까?

언론 대응 기록에 적힌 처음 안 날과 보도일을 꺼내 기한 안인지부터 따집니다. 기한 밖이라도 언론사에 직접 요청하는 길은 남습니다.

광고비를 내는 언론사라면 요청이 달라집니까?

요청의 근거는 사실과 다른지에 있으므로, 광고 관계와 섞어 말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섞으면 요청이 압박처럼 읽힐 수 있습니다.

사실은 근거와 함께, 취향은 다음 기사로

언론 기사 속 병원 표현은 사실과 다른 내용과 표현 취향의 차이로 나누어, 사실과 다른 내용은 근거 자료를 붙인 사실 대조표로 언론사에 먼저 요청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신청을 기한 안에 검토합니다. 취향의 차이는 다음 보도를 위한 자료로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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