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문장을 환자의 의미와 원장 소개로 나누는 정리
병원 메시지가 원장 개인 취향만 담고 있다면, 취향을 지우지 않고 문장마다 옮길 곳을 정합니다. 기존 소개 문구의 문장마다 「환자가 이 문장에서 무엇을 알게 되는가」를 묻고, 답이 진료나 공간, 응대에 관한 것이면 그 답을 병원 메시지로 다시 씁니다. 답이 원장이라는 사람에 관한 것이면 원장 소개로 옮기고, 어느 쪽에도 답이 없으면 뺍니다.
정리의 첫 실마리는 문장의 주어입니다. 「원장은 ○○을 좋아합니다」, 「원장이 아끼는 ○○」처럼 원장이 주어인 문장은 원장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말할 뿐, 환자가 이 병원에서 무엇을 겪는지는 말하지 않습니다. 같은 취향도 주어를 환자나 진료로 바꾸면 환자가 겪는 일로 옮길 수 있는 경우가 있고, 끝내 옮길 수 없는 취향은 원장이라는 사람을 소개하는 문장으로 남깁니다.
이 정리는 원장의 색을 지우는 일이 아닙니다. 원장의 취향은 병원을 만든 사람의 얼굴이라, 원장 소개에 옮겨 두면 환자는 진료 안내에서는 병원이 무엇을 하는지를, 원장 소개에서는 누가 그 일을 하는지를 따로 읽을 수 있습니다. 두 내용이 한 문장에 섞여 있을 때보다 두 가지가 모두 또렷해집니다.
취향 메시지가 생기는 까닭도 알아 두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개원할 때 원장이 혼자 소개 문구를 쓰면, 자신이 왜 이 병원을 열었는지를 말하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적게 됩니다. 그 문장은 원장에게는 진심이지만, 처음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는 이 병원에서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리는 원장의 진심을 버리는 일이 아니라, 그 진심이 환자에게 닿는 문장을 찾는 일로 접근합니다.
취향 문장을 옮기는 예
원장 취향을 담은 문장의 예와, 환자에게 의미 있는 말로 옮긴 문장, 옮길 곳을 정리했습니다.
| 취향 문장 | 환자에게 의미 있는 말로 옮기면 | 옮길 곳 |
|---|---|---|
| 원장은 조용한 공간을 좋아합니다. | 대기실에 TV를 두지 않고, 진료실 대화가 밖으로 새지 않게 문을 닫고 상담합니다. | 병원 메시지(공간 안내) |
| 원장은 새 장비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 병원에 있는 장비의 이름과 그 장비로 하는 검사를 씁니다. | 진료 안내 |
| 원장의 취미는 마라톤입니다. | 옮기지 않습니다. | 원장 소개 |
| 원장이 존경하는 은사의 말 | 원장이 진료에서 지키는 원칙 한 줄로 옮깁니다. | 원장 인사말 |
첫째 행과 둘째 행은 취향 뒤에 환자가 겪는 일이 있는 경우입니다. 조용한 공간을 좋아한다는 취향은 대기실과 상담실의 운영 방식으로, 장비에 대한 관심은 실제로 갖춘 장비와 검사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옮긴 문장은 원장의 마음이 아니라 병원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말하므로, 환자가 와서 확인할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합니다. 「조용한 병원」처럼 느낌으로 남기지 않고, 대기실에 TV가 없다는 것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실로 씁니다.
셋째 행과 넷째 행은 원장이라는 사람에 관한 것입니다. 취미는 원장 소개에 그대로 두고, 은사의 말은 원장이 그 말을 진료에서 어떻게 지키는지로 고쳐 인사말에 싣습니다. 다만 넷째 행도 원칙을 효과처럼 쓰지 않고, 원장이 무엇을 지키는지만 씁니다.
취향 메시지를 정리하는 차례
병원의 기존 소개 문구를 모읍니다. 홈페이지의 병원 소개와 원장 인사말, 지도 서비스의 병원 소개, 블로그 소개, 영상 설명란에 실린 문장을 한 곳에 옮기고 문장 단위로 나눕니다.
원장이 주어인 문장과 취향을 말하는 문장을 표시합니다. 「좋아하는」, 「아끼는」, 「즐기는」처럼 원장의 마음을 말하는 낱말이 든 문장이 대상입니다. 원장이 주어여도 「원장이 직접 상담합니다」처럼 환자가 겪는 일을 말하는 문장은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남깁니다.
표시한 문장마다 환자의 물음을 하나씩 짝지어 맞댑니다. 그 문장이 「이 병원은 대기 시간이 어떤가」, 「어떤 검사를 하는가」 같은 환자의 물음 가운데 어느 하나에 답하는지를 묻고, 답한다면 그 물음에 맞춰 문장을 다시 씁니다. 답변형 콘텐츠 작성이 환자의 물음에서 글을 시작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원장 소개로 옮길 문장을 정리합니다. 취미와 인생관은 원장 소개로 보내고, 경력은 근거자료가 있는 것만 싣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다빈도 수정요청 안내는 경력사항에 근거자료 제출이 필수이고, 「출신」 문구는 쓸 수 없으며 졸업, 수료처럼 명확히 표기하라고 합니다.
옮긴 문장을 채널에 반영합니다. 홈페이지와 지도 서비스의 소개에는 다시 쓴 병원 메시지를 두고, 원장 소개는 원장 인사말과 의료진 소개에 싣습니다. 병원 영상 대본도 같은 방식으로 진료 안내 부분과 원장 이야기 부분을 나누어 씁니다. 채널마다 다시 쓴 문장이 같은 사실을 말하는지 맞추고, 정리 전의 문구는 지우기 전에 따로 보관해 원장 소개를 쓸 때 재료로 씁니다.
옮길 때 피할 표현
셋째와 넷째 과정에서 취향 문장을 다시 쓸 때 피할 표현과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 피할 표현 | 이유 |
|---|---|
| 「최고」, 「최초」 같은 배타적 표현 | 복지부 2판: 객관적 근거 없는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은 부당한 표시·광고 |
| 원장 취향이 환자에게 효과를 주는 것처럼 쓰는 문장 | 복지부 2판: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 |
| 다른 병원과 견주어 낫다고 쓰는 문장 | 복지부 2판: 비교대상과 기준을 밝히지 않은 비교 |
| 「○○ 출신」 같은 경력 표기 | 다빈도 안내: 출신 문구 기재 불가 |
둘째 행은 취향을 환자 의미로 옮길 때 생기기 쉬운 표현입니다. 「원장이 고른 음악이 긴장을 풀어 줍니다」처럼 취향을 효과로 바꾸면, 근거가 없는 효과를 말하는 문장이 됩니다. 대기실에 어떤 음악을 트는지는 적을 수 있지만, 그 음악이 환자에게 무엇을 해 준다고는 쓰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원장이 꼼꼼한 성격이라 실수가 없습니다」처럼 성격을 결과로 잇는 문장도 피하고, 꼼꼼함이 드러나는 실제 진료 절차, 예를 들어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이나 설명에 쓰는 자료를 씁니다.
첫째 행과 셋째 행은 원장의 자부심이 문장에 묻어날 때 나옵니다. 보건복지부의 「건강한 의료광고,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2판)」는 객관적 근거 없이 「최대」, 「최고」, 「최초」 같은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을 쓰는 것과, 비교대상과 기준을 밝히지 않고 다른 사업자보다 낫다고 하는 것을 부당한 표시·광고로 소개합니다.
정리가 엇나가는 경우
취향 문장을 모두 지우는 병원은 원장이라는 사람을 함께 지웁니다. 남은 메시지는 진료 과목과 시간만 말하는 문장이 되어, 어느 병원의 소개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진료 과목과 시간은 어느 병원이나 비슷하게 쓰므로, 원장의 얼굴이 사라진 소개는 다른 병원의 소개와 나란히 놓였을 때 구분되지 않습니다. 옮길 수 없는 취향은 지우지 않고 원장 소개로 옮깁니다.
모든 취향을 환자 혜택으로 바꾸려는 병원은 없는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원장의 취미까지 진료와 엮으면 억지스러운 문장이 되고, 위 표의 둘째 행에 걸리기 쉽습니다. 옮길 곳이 원장 소개인 문장은 원장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로 남깁니다.
원장 소개를 병원 메시지보다 앞에 놓는 병원은 정리를 하고도 처음과 같은 인상을 줍니다. 홈페이지 첫 화면이 원장의 취향으로 시작하면 환자는 여전히 이 병원이 무엇을 하는지보다 원장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먼저 읽습니다. 첫 화면에는 병원 메시지를 두고, 원장 소개는 그 다음 순서로 보냅니다.
원장 취향 메시지 정리에 관한 질문
원장의 취미를 홈페이지에 적어도 되나요?
원장 소개에 적는 것은 괜찮습니다. 취미는 원장이라는 사람을 보여 주는 정보이고, 진료 효과를 말하지 않는 한 의료광고의 기준에 걸리는 내용이 아닙니다.
원장이 정리 결과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취향을 지운 것이 아니라 원장 소개로 옮겼다는 것을 함께 보여 줍니다. 원장이 아끼는 문장이 어디에 남았는지를 보면, 정리를 원장의 색을 덜어 내는 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원장 소개에 실을 문장은 원장의 말투를 그대로 살립니다.
취향과 진료 철학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환자를 대하는 방식이나 진료에서 지키는 원칙으로 바꿔 말할 수 있으면 진료 철학으로, 원장의 생활이나 좋아하는 것에 머물면 취향으로 구분합니다.
병원 이름이 원장 취향에서 나왔다면 그것도 고쳐야 하나요?
병원 이름은 그대로 두고, 이름이 나온 이야기는 원장 소개나 병원 이야기 쪽에 싣습니다. 이름을 바꾸는 것은 메시지 정리보다 훨씬 큰 결정이라, 메시지 문장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함께 정하지 않습니다.
정리한 메시지는 언제 다시 따져야 하나요?
진료 과목이나 공간이 달라졌을 때 그 사실과 맞는지 다시 따집니다. 취향에서 옮겨 온 문장은 병원의 운영 방식을 말하므로, 운영 방식이 달라지면 문장도 함께 고칩니다.
병원이 하는 일은 메시지로, 원장이라는 사람은 소개로
원장 개인 취향만 담긴 병원 메시지는 문장마다 환자가 무엇을 알게 되는지를 물어, 진료와 공간, 응대에 관한 답은 병원 메시지로 새로 쓰고 원장이라는 사람에 관한 문장은 원장 소개로 옮깁니다. 옮길 때 배타적 표현과 근거 없는 효과, 비교를 피하고, 경력은 근거자료가 있는 것만 두면, 환자는 병원이 하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을 함께 알게 됩니다. 원장의 취향은 사라지지 않고, 환자가 원장을 알고 싶을 때 찾아 읽는 곳에서 원장의 목소리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