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순서, 설명 방식, 진료 뒤 안내의 세 칸
원장의 진료 스타일은 상담 순서, 설명 방식, 진료 뒤 안내의 세 칸으로 나누어, 칸마다 원장이 진료에서 매번 하는 일을 한두 문장으로 소개합니다. 「꼼꼼한 원장」, 「따뜻한 진료」처럼 원장을 평가하는 말 대신, 처음 온 환자에게 무엇부터 묻는지, 설명할 때 무엇을 보여 주는지, 진료가 끝난 뒤 무엇을 건네는지를 씁니다. 그러면 환자는 원장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병원의 평가가 아니라, 그 원장에게 진료를 받으면 겪게 될 일을 미리 알게 됩니다. 세 칸의 순서는 환자가 진료실에서 겪는 순서와 같아서, 소개를 읽는 사람은 첫 진료의 하루를 머릿속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진료 스타일 소개도 광고의 기준을 받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의료광고 가이드라인 2판이 소개한 판례는 의료광고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 등이 그 업무 및 기능, 경력, 시설, 진료방법 등 의료기술과 의료행위 등에 관한 정보를 매체나 수단을 이용해 널리 알리는 행위로 설명합니다.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원장의 진료 방식을 알리는 문장은 이 설명 안에 들기 때문에, 소개 문장을 쓸 때부터 광고 문구로 읽힐 것을 전제로 다듬습니다.
| 칸 | 원장에게 물을 것 | 소개 문장의 예(가상) |
|---|---|---|
| 상담 순서 | 처음 온 환자에게 무엇을 어떤 순서로 묻는가 | 증상이 시작된 때와 지금 먹는 약을 먼저 묻고, 검사는 그 뒤에 정합니다. |
| 설명 방식 | 진단을 설명할 때 무엇을 함께 보여 주는가 | 검사 결과 화면을 환자와 함께 보며 설명하고, 그림 자료를 드립니다. |
| 진료 뒤 안내 | 진료가 끝난 뒤 무엇을 어떻게 건네는가 | 주의사항을 종이로 드리고, 다음 진료 날짜를 문자로 한 번 더 알려 드립니다. |
세 칸은 원장이 매번 하는 일로만 채웁니다. 시간이 넉넉한 날에만 하는 설명이나 일부 환자에게만 하는 안내를 진료 스타일로 쓰면, 그 일을 겪지 못한 환자에게는 소개와 다른 진료가 됩니다. 원장이 「대체로 그렇게 한다」고 답한 일은 진료 보조 직원에게 실제로 매번 그런지를 한 번 더 묻고, 매번이 아니라면 칸에서 뺍니다. 뺀 일은 메모로 남겨, 원장이 그 일을 매번 하도록 진료 방식을 바꾼 뒤에 칸에 넣습니다.
원장에게서 과정을 끌어내는 법
원장에게 「진료 스타일이 어떠세요」라고 물으면 평가 말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보는 편입니다」 같은 답은 원장 스스로의 평가이지 과정이 아니므로, 질문을 과정 쪽으로 돌립니다. 「지난주 처음 온 환자 한 분의 진료를 문을 열고 들어온 때부터 나갈 때까지 순서대로 말씀해 주세요」처럼 한 번의 진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말하게 하면, 원장이 실제로 하는 순서가 드러납니다. 이때 환자를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묻지도 받아 적지도 않고, 순서와 행동만 옮깁니다.
원장이 말한 순서에서 세 칸에 들어갈 일을 추리고, 각 일이 매번 하는 일인지를 묻습니다. 추린 일 가운데 다른 의료진도 똑같이 하는 일이 있더라도 빼지 않습니다. 진료 스타일 소개의 목적은 다른 의료진과 다르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겪을 일을 사실대로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장이 말한 순서는 진료 보조 직원에게 들려주어 빠진 일이 없는지 묻습니다. 원장이 당연하게 여겨 말하지 않은 일, 예를 들어 진료 전에 미리 재는 혈압이나 진료 뒤 다음 예약을 잡아 주는 일은 원장보다 직원이 더 잘 압니다. 다만 직원이 맡는 일은 원장의 진료 스타일 칸이 아니라 병원의 진료 절차 안내에 쓰고, 세 칸에는 원장이 직접 하는 일만 남깁니다.
문장으로 옮길 때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회의 다빈도 수정요청 사항 안내를 곁에 두고 씁니다. 원장의 진료 방식을 소개하다 보면 손이 가기 쉬운 말 가운데 여럿이 이 안내의 불승인 문구에 들어 있습니다. 안내는 심의기준이 매주 열리는 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바뀔 수 있다고 밝히므로, 광고로 내보내기 전에는 그때의 안내와 다시 맞댑니다.
| 손이 가기 쉬운 말 | 다빈도 안내의 처리 | 진료 스타일 소개에서 쓸 방향 |
|---|---|---|
| 정직한, 책임집니다. | 불승인, 대체 가능 문구로 개선·지향 | 원장이 하는 과정을 그대로 씀 |
| 1:1, 일대일 | 불승인, 대체 가능 문구로 맞춤 | 상담 순서를 구체적으로 씀 |
| 특화, 전문, 노하우 | 불승인, 대체 가능 문구로 중점진료·집중진료 | 원장이 주로 보는 진료를 진료 이름으로 씀 |
| 빠른 치료, 빠른 회복 | 불승인, 대체 가능 문구로 빠른 치료 지향·빠른 회복 지향 | 회복 속도 대신 진료 뒤 안내의 과정을 씀 |
표의 넷째 줄처럼 결과의 속도를 말하고 싶을 때는 그 속도를 위해 원장이 하는 과정을 찾습니다. 「빠른 회복」 대신 「진료 다음 날 상태를 묻는 문자를 보냅니다」처럼 원장이 실제로 하는 일을 쓰면, 결과를 약속하지 않으면서도 원장이 회복 과정에 관심을 두는 방식이 전해집니다. 그런 과정이 없다면 속도에 관한 말은 진료 스타일 소개에서 뺍니다.
의료진 소개 틀 안에 두기
세 칸의 문장은 원장의 말투가 아니라 병원 소개의 말투로 씁니다. 「제가 먼저 묻습니다」처럼 원장의 1인칭으로 쓰면 원장이 직접 쓴 글처럼 읽히고, 소개 페이지의 다른 문장과 높임이 어긋납니다. 「증상이 시작된 때를 먼저 묻습니다」처럼 소개의 말투로 쓰고, 원장의 목소리를 살리고 싶다면 인터뷰 글로 따로 씁니다. 높임도 「드립니다」, 「알려 드립니다」처럼 병원 안내문에 쓰는 높임과 맞춥니다.
의료진 소개의 경력 칸에도 다빈도 안내의 기준이 있습니다. 안내는 경력사항을 적을 때 경력증명서나 면허증, 수료증명서 같은 근거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6개월 이상의 경력만 게재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출신」이라는 문구는 쓸 수 없고 졸업, 수료처럼 경력사항에 준해 명확히 표기하도록 하며, 경력사항에는 해당 의료인의 성명이나 인원 수를 함께 표기하도록 합니다. 진료 스타일 칸과 경력 칸을 함께 고친다면 경력 칸의 근거자료부터 모읍니다.
의료진 홍보는 이 세 칸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블로그 글이나 영상에서 원장을 소개할 때도 세 칸에 쓴 과정을 풀어 쓰는 방식으로 쓰면, 매체가 달라져도 원장의 진료 방식이 같은 말로 전해집니다. 세 칸에 없는 과정을 홍보에서 새로 말하고 싶다면, 그 과정을 먼저 세 칸에 넣을 수 있는지부터 따집니다.
소개 문장은 과정에서 멈춥니다. 「검사 결과 화면을 함께 보며 설명합니다」 뒤에 「그래서 불안 없이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처럼 환자가 느낄 결과를 붙이면, 과정을 쓴 문장이 결과를 약속하는 문장으로 바뀝니다. 과정이 환자에게 어떻게 느껴질지는 환자의 판단으로 남깁니다.
세 칸은 의료진 소개에서 경력 칸 바로 아래에 놓고, 칸마다 한두 문장으로 씁니다. 경력이 원장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를 말한다면, 세 칸은 그 원장에게 진료를 받는 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말합니다. 두 내용이 이어져 있어야 환자가 경력에서 진료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읽어 내려갑니다. 칸이 길어지면 환자가 끝까지 읽지 않으므로, 한 칸에 세 문장이 넘으면 맨 앞에 오는 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블로그의 안내 글로 옮깁니다.
세 칸을 채운 뒤에는 칸마다 그 문장을 뒷받침하는 병원 안의 자료를 메모로 함께 남깁니다. 설명 방식 칸이라면 실제로 쓰는 그림 자료의 파일을, 진료 뒤 안내 칸이라면 안내문 양식을 메모에 담으면, 소개 문장이 실제 진료와 어긋났는지를 그 자료로 가릴 수 있습니다. 메모는 소개 페이지에 싣지 않고 병원 안의 기록으로만 남겨, 소개를 고칠 때 먼저 여는 자료로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장의 성격을 소개하고 싶으면 어떻게 쓰나요?
성격을 평가하는 말 대신 성격이 드러나는 행동을 씁니다. 「말수가 적지만 질문에는 끝까지 답합니다」처럼 원장 본인이 인정하는 행동이라면, 평가가 아닌 사실로 읽힙니다. 원장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성격 묘사는 쓰지 않고, 동의한 문장도 세 칸 가운데 어울리는 칸 안에 넣어 따로 성격 칸을 만들지 않습니다.
진료 스타일 소개에 환자 후기를 함께 넣어도 되나요?
넣지 않습니다. 2판은 환자가 직접 남긴 단순 방문 경험의 게시는 일률적으로 의료광고로 보기 어렵다고 하면서도, 그 내용이 특정되고 사실상 해당 의료기관에서 정하거나 유도한 것이라면 의료광고를 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병원이 후기를 추려 소개에 붙이면 병원이 정한 문구가 되므로, 소개는 원장이 하는 과정만으로 씁니다.
1인 의원이면 세 칸을 어떻게 쓰나요?
같은 세 칸으로 쓰되 원장 한 사람의 과정만 씁니다. 다빈도 안내는 1인 진료기관이라면 경력사항의 성명 표기를 빼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히며, 이 경우 공동개설자와 근무의사가 없는 1인 진료기관이라는 의견서를 함께 내도록 합니다. 1인 의원이라도 세 칸의 문장은 「원장은」보다 「진료는」처럼 진료를 주어로 쓰면 소개가 평가로 흐르지 않습니다.
진료 스타일을 숫자로 쓸 수 있나요?
실제 기록으로 지켜지는 숫자만 씁니다. 상담 시간을 분 단위로 쓰고 싶다면 진료 기록에서 그 시간이 매번 지켜지는지를 먼저 따지고, 날마다 달라진다면 숫자 대신 상담의 순서를 씁니다. 숫자는 약속처럼 읽히므로, 지켜지지 않은 날의 환자에게는 소개가 사실과 다른 말이 됩니다.
원장이 직접 쓴 소개 문장을 그대로 실어도 되나요?
원장의 문장이라도 광고로 나가는 문장이므로 다빈도 안내와 맞대어 다듬습니다. 다듬은 문장은 원장에게 돌려 원장의 진료 방식과 어긋나지 않는지를 묻고, 원장이 동의한 판을 싣습니다. 원장이 쓴 문장 가운데 평가 말이 섞여 있다면 그 말이 가리키는 과정을 원장에게 물어 과정으로 옮깁니다.